먼저 답하면, 세 항목 중 변동이 가장 큽니다
출장비는 방문당, 기술비는 작업당으로 비교적 예측이 됩니다. 부품비는 어떤 부품을 가느냐에 따라 폭이 큽니다. 작은 센서와 주요 부품의 금액은 자릿수가 다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수리할지 교체할지의 판단은 보통 부품비에서 갈립니다. 부품비를 먼저 알아야 다음 결정을 할 수 있습니다.
부품별 가격표를 제시하지 않는 이유
부품별 공개 가격표를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제조사와 모델, 연식에 따라 달라지는 값이라 일반화하기 어렵습니다.
기억에 있는 숫자를 적으면 틀릴 수 있어 제시하지 않습니다. 대신 현장에서 받아 적을 항목을 정리해 두면, 그 자리에서 판단할 수 있습니다.
| 항목 | 수리 (가정) | 교체 (가정) | 비고 |
|---|---|---|---|
| 부품비 / 제품값 | 250,000원 | 800,000원 | 가정값 |
| 기술비 / 공임 | 50,000원 | 150,000원 | 가정값 |
| 출장비 / 부자재 | 20,000원 | 50,000원 | 가정값 |
| 철거·처리 | — | 30,000원 | 가정값 |
| 합계 | 320,000원 | 1,030,000원 | 차액 710,000원 |
교체 전에 받아 둘 세 가지
첫째, 교체할 부품의 이름과 역할입니다. 둘째, 그 부품의 금액입니다. 셋째, 지금 갈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지입니다.
셋째가 특히 중요합니다. 당장 갈아야 하는 것과 두고 봐도 되는 것이 섞여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안전과 관련된 판단은 자격을 갖춘 기사가 하므로, 미루자고 임의로 결정하지 않습니다.
수리와 교체의 분기점을 계산합니다
조건을 고정합니다. 이번 수리의 부품비 가정값 250,000원, 기술비 50,000원, 출장비 20,000원으로 수리 합계는 320,000원입니다. 새 보일러로 교체하면 제품 800,000원, 공임 150,000원, 부자재 50,000원, 철거 30,000원으로 1,030,000원이라고 가정합니다.
차액은 1,030,000 − 320,000 = 710,000원입니다. 이 710,000원을 내고 새 제품과 새 보증을 얻는 것이 나은지, 320,000원으로 지금 제품을 더 쓰는 것이 나은지의 비교가 됩니다.
남은 사용 기간을 2년으로 가정하면 710,000 ÷ 2년 = 연 355,000원입니다. 수리 후 2년 안에 또 큰 수리가 예상된다면 교체 쪽이 가까워집니다. 모든 금액은 가정값이며 실제 견적이 아닙니다.
보증 여부가 분기점을 크게 움직입니다
경동나비엔 기준 벽걸이 소형 가스보일러는 가정용 3년 보증이 안내되어 있습니다(확인 2026-10-16). 보증 안이라면 위 수리 합계가 크게 줄거나 없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면 분기점 계산 자체가 달라집니다. 그래서 수리와 교체를 비교하기 전에 보증 적용 여부부터 확인합니다. 순서를 바꾸면 쓸데없는 계산을 하게 됩니다.
기록으로 남길 것
교체한 부품 이름, 금액, 교체 날짜, 기사 설명 요지를 한 줄로 남깁니다. 다음 고장 때 같은 부품이 또 나오면 그 기록이 교체 판단의 근거가 됩니다.
영수증과 함께 보관하면 보증 접수에도 쓰입니다. 금액과 조건은 제조사와 시점에 따라 달라지므로 접수할 때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