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답하면, 전제가 구축과 다릅니다

신축에서는 벽 안에 배관이 미리 들어가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는 새로 배관을 끌지 않고 접속부에 연결하는 방식이 되어 견적 구조 자체가 달라집니다.

반대로 매립배관이 없는 신축도 있습니다. 두 경우의 견적을 같은 기준으로 비교하면 어긋납니다. 그래서 가장 먼저 확인할 것은 매립배관의 유무와 위치입니다.

일괄 설치 기간이 있는지 봅니다

입주 지정 기간에 단지 차원의 일괄 설치가 진행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기간에는 작업 동선과 공용부 사용이 정리되어 있어 진행이 수월한 대신, 지정된 업체만 들어올 수 있기도 합니다.

외부 업체 견적을 비교할 계획이라면 이 조건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비교해 놓고 들어올 수 없으면 비교 자체가 의미를 잃습니다.

경우작업가정 금액비고
매립배관 사용접속·점검 2대120,000원대당 60,000원 가정
매립배관 없음스탠드 유상 2m44,000원공개 단가 22,000원/m
매립배관 없음벽걸이 유상 5m110,000원공개 단가 22,000원/m
매립배관 없음타공 초과 1회10,000원공개 단가 10,000원/회
매립배관 없음 합계—164,000원위 세 줄의 합

입주 전과 후의 차이를 적어 봅니다

입주 전에는 가구가 없어 작업이 빠르고 바닥·벽 보양 부담이 적습니다. 반면 전기와 수도가 임시로만 들어와 있거나, 하자 점검과 일정이 겹칠 수 있습니다.

입주 후에는 조건이 안정적인 대신 가구를 옮기고 보양하는 수고가 생기고, 성수기와 겹치면 대기가 길어집니다. 어느 쪽이 유리한지는 입주 시기에 달려 있습니다.

매립배관 유무를 같은 조건에 넣어 봅니다

조건을 고정합니다. 거실 스탠드 1대, 방 벽걸이 1대, 매립배관이 있어 접속만 하면 된다고 가정합니다. 접속·점검 작업 가정값은 대당 60,000원입니다.

매립배관을 쓰는 경우 2대 × 60,000원 = 120,000원입니다. 매립배관이 없어 새로 끌어야 한다면 스탠드 유상 2m × 22,000원 = 44,000원, 벽걸이 유상 5m × 22,000원 = 110,000원에 타공 초과 1회 10,000원을 더해 164,000원입니다.

120,000원과 164,000원은 모두 추가분만 더한 중간 금액이며 최종 결제액이 아닙니다. 접속 작업 금액은 공개 기준이 없어 가정값을 썼습니다.

매립배관 없을 때 추가분: 스탠드 기본 8m, 스탠드 유상 44,000원, 벽걸이 유상 110,000원, 타공 10,000원, 최종 164,000원
위 네 줄이 중간 계산값이고 맨 아래 164,000원이 추가분 최종값입니다.

매립배관이 있다고 무조건 싼 것은 아닙니다

벽 안의 배관은 상태를 눈으로 볼 수 없습니다. 점검이나 세척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그 작업이 추가됩니다. 위 계산에 점검 가정값 50,000원이 붙으면 170,000원이 되어 새로 끄는 경우보다 높아집니다.

또 매립배관의 규격이 주문한 제품과 맞지 않으면 쓰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상태와 사용 가능 여부는 현장에서 시공자가 판단합니다.

경우별 추가분: 매립배관 사용 120,000원, 점검 추가 시 170,000원, 매립배관 없음 164,000원
가운데 줄처럼 점검이 붙으면 매립배관 쪽이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세 줄 모두 추가분입니다.

입주 전에 확인할 네 가지

첫째, 매립배관의 유무와 접속부 위치. 둘째, 일괄 설치 기간과 외부 업체 허용 여부. 셋째, 전기 인입 상태와 전용 회선 유무. 넷째, 작업 가능 시간과 공용부 사용 조건입니다.

시공사 안내문과 관리실이 확인 경로입니다. 네 가지를 적어 두면 견적을 같은 전제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조건은 단지와 시점에 따라 달라지므로 설치 전에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