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답하면, 공개된 평균 대기 일수는 제시할 수 없습니다
성수기 설치 대기가 며칠인지는 업체·지역·제품별로 다르고, 전국 공통으로 쓸 수 있는 공개 통계를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 글은 며칠이라는 숫자를 제시하지 않습니다.
대신 할 수 있는 일이 있습니다. 대기를 한 덩어리로 보지 않고 구간으로 쪼개면, 각 구간의 예상 일수를 판매처와 설치 담당에게 따로 물어 역산할 수 있습니다. 숫자는 내가 받은 답으로 채웁니다.
대기는 세 구간으로 나뉩니다
첫 구간은 주문에서 제품 배송까지입니다. 재고 여부가 정하고 판매처가 답합니다. 둘째 구간은 배송에서 설치 예약 확정까지로, 설치 담당 배정이 정합니다. 셋째 구간은 예약 확정에서 실제 방문까지입니다.
세 구간의 주체가 다르기 때문에 한 곳에 물어서는 전체 일정이 나오지 않습니다. 각각에 물어 날짜를 받아 적으면 그때 비로소 합계가 생깁니다.
| 구간 | 묻는 곳 | 가정 일수 | 누적 |
|---|---|---|---|
| 주문 → 배송 | 판매처 | 5일 | 5일 |
| 배송 → 예약 확정 | 설치 담당 | 3일 | 8일 |
| 예약 → 방문 | 설치 담당 | 10일 | 18일 |
| 전기 별도 방문 (해당 시) | 전기 업체 | 4일 | 22일 |
필요한 날짜에서 거꾸로 셉니다
먼저 언제까지 써야 하는지를 못 박습니다. 입주일, 이사일, 더위가 시작되는 시점 중 내 기준이 되는 날을 하나 정합니다.
그 날에서 세 구간의 일수를 빼면 주문 마감일이 나옵니다. 앞에서부터 더하면 계속 미뤄지지만, 뒤에서부터 빼면 언제까지 결정해야 하는지가 하나의 날짜로 나옵니다.
가정 일수로 끝까지 계산합니다
조건을 고정합니다. 7월 1일부터 써야 하고, 배송 가정 5일, 예약 확정 가정 3일, 방문 대기 가정 10일이라고 둡니다. 세 숫자 모두 가정값이며 실제 업체 기준이 아닙니다.
합계는 5 + 3 + 10 = 18일입니다. 7월 1일에서 18일을 빼면 6월 13일이 주문 마감일입니다. 여기에 전기 작업이 필요해 별도 방문이 끼면 가정 4일이 더 붙어 22일이 되고, 마감일은 6월 9일로 당겨집니다.
6월 13일과 6월 9일은 가정값으로 만든 날짜이지 예측이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날짜 자체가 아니라, 세 구간의 답을 받으면 같은 계산으로 내 마감일을 직접 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지연이 생기면 비용은 다른 곳에서 발생합니다
설치가 늦어져도 설치비 자체는 보통 그대로입니다. 비용은 다른 줄에서 생깁니다. 이사 일정과 어긋나 보관이 필요해지거나, 재방문이 생기거나, 급한 대체 수단을 쓰게 되는 경우입니다.
그래서 일정 여유는 돈을 아끼는 장치이기도 합니다. 며칠을 당겨 결정하는 것만으로 사라지는 비용이 있습니다.
물어서 채울 세 칸
판매처에 재고와 배송 예상일을 묻습니다. 설치 담당에 예약 확정까지 걸리는 기간을 묻습니다. 예약 시점에 가장 빠른 방문 가능일을 묻습니다. 세 답을 적으면 합계와 마감일이 자동으로 나옵니다.
답이 범위로 오면 긴 쪽을 씁니다. 짧은 쪽으로 계획하면 한 구간만 밀려도 전체가 무너집니다. 일정과 조건은 시점과 업체에 따라 달라지므로 예약할 때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